K59 Production Marder III Ausf.H 리뷰

설명서 찍는 김에 매우 귀찮았지만, 그냥 싸그리 찍고 리뷰갑니다. -_-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홍콩 K59 Production의 신제품 Marder III Ausf.H 업그레이드 세트 되겠습니다.
역시 홍콩의 쇼핑몰 럭키모델에서 구입을 했으며, 배송료 무료의 항공소포로 약 9일만에 받았습니다.
배송 이력 추적이 안되는 일반 항공소포라 내심 불안하긴 했지만,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

박스는 K59의 전작들과 같이 정겨운(-_-;) 누런 보루박스에 흑백으로 인쇄 된 프로필입니다.
뭐... 어찌하다보니 큰사진도 필요할 듯하고 해서 간만에 스압이 예상되므로 본문은 살짝 가려놓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만 클릭~



일단 설명서(조립도) 먼저.
이미지 클릭하시면 가로 1000픽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칠절하게도 부품도가 따로 있습니다. 어지간한 개라지 키트들에선 보기 힘들죠. -_-
실제 부품을 촬영 후 흑백으로 인쇄했습니다.
Step A. 차체 인테리어의 구급상자와 무전기.
구급상자의 마킹은 에칭제 스텐실 마스크로 재현하는게 재미있습니다.
Step B/C. 차체 인테리어와 포탄랙.
포탄 껍데기(!) 상부의 복잡하게 생긴 포탄 고정구(스트랩)을 에칭으로 정밀하게 재현. 이런부분에서 에칭의 진가가 발휘되는거죵~
그런데 저 무수한 고정구를 다 붙이기엔 제 인내력이 많이 부족할 듯싶습니다만, 그런 제 마음을 알기라도 했는지 포탄엔 이미 고정구가
전부 감겨있습니다. +_+
Step D/E. 역시 차체 내부와 페리스코프.
차체 내부에 무전기와 포탄랙 설치.
지금껏 본 그 어떤 페리스코프보다 정말 쵝오!!! 입니다. 문제는 4개 만들기의 압박. -_-;;;
Step F/G. 전투실. 플레어박스가 개폐 선택식이군요. 별걸다... -_-;
Step H/I. 포방패와 포신 고정구(트래블 록)도 잠금/열림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Step J. 별거없이 덜렁 의자와 에칭 쇠사슬.
설명서편 끗~


이제 리뷰의 메인인 부품들 보시겠습니다. *^^*
부품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1280픽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위 설명서편을 유심히 보신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에칭이 매우 많습니다.
제 모형생활중 단품에 이렇게 많은 에칭은 Aber의 타이거-I 초기형(타미야) 풀 패키지 말고는 처음 봅니다...
는 훼이크고, 이건 그냥 잘게 찢어놔서 그렇지 실제로 한 판에 몰아 넣으면 손바닥정도의 크기입니다. 어쨌든 에칭만 12장... -_-;
품질은 상당히 좋으며, 재질이나 부식 상태등으로 미루어 봤을 때. 트라이스타랑 같은 외주 업체에 맡기나 봅니다.
그런데 에칭을 왜 이리 잘게 찢어놨으려나? 혹시 다른 꿍꿍이가...(Ex. 다른거 다 빼고 포탄랙 세트만 별도로 낸다거나...)
차체 전투실 장갑은 트라이스타의 키트와 달리 전면과 측면이 일체로 사출되어 있습니다.
베이스 키트와 비교 해 보니 장갑 외부는 캔버스 뚜껑 고정구외엔 별다른 변경 사항이 없으나, 내부는 각종 부착물의 고정구가 추가되고
트라이스타 키트에선 과감히 쌩까버린 좌측면의 배선 보호용(선정리용? -_-;) 파이프의 자연스러운 표현이 매우 좋습니다.
포방패는 안쪽의 디테일도 좋지만, 바깥쪽의 위치한 12개의 스크류 볼트가 제대로 표현돼 있습니다.
트라이스타의 스크류 볼트는 금형 공법의 한계상 정원이 아닌 타원의 형태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포탄랙은 실물의 형태와 디테일을 매우 잘 잡아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제 아무리 날고 기는 재주가 있다해도 인젝션 키트에선 재현이 불가능합니다.(뭐... 미래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_-;)
뒷부분엔 스트랩을 고정하는 리벳까지 표현.
고정 위치별로 미묘한 각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조립시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7.5Cm 탄두에는 위에서 언급 했듯이 고정용 스트랩이 예쁘게 감겨있습니다.
에칭 둥글게 말아서 붙이기 싫으면 그냥 냅다 포탄랙에 꽂으면 됩니다.
포탄은 A, B, C, D 네 종류로 나뉘어 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아직 안 만들어 봐서... -_-;)
잠깐... 그러고 보니 스트랩 없이 탄피까지 재현된 노말 포탄이 없네... 흠...
포탄랙 고정 구조물을 대범하게 레진으로 뽑았습니다.
뭐. 두께나 형태는 별문제 없지만, 이런 건 에칭으로 하는 게 더 좋았을 법하지만, 막상 에칭으로 재현하면 얇고 가늘어서 접기가 꽤나
까다로워서 또 한소리 했을 듯... (대체 어쩌라는거냐? -_-;;;)
이제 큰덩어리들은 다 보셨고 마지막 파편(!)들 입니다. 실제 크기를 가늠 할 수 있는 뭔가를 놓고 찍었어야 하는데, 뇌용량 부족으로...
친절하게도 페리스코프는 투명 레진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런 페리스코프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기묘한 상상이...
메탈 프라이머나 유광 슈퍼클리어 코팅 -> 반사경부분만 유광 실버 -> 창유리 마스킹 -> 무광 검정...
보일려나? -_-;;
전투실 측면 장갑 안쪽에 위치하는 MP40입니다.
고정용 스트랩과 알흠답게~ 재현된 탄창 입구, 접철식 뼈다귀 개머리판의 디테일이 좋습니다.
아흑... 예전에 저 개머리판 뚫다가 멀쩡한 손가락을 칼이랑 핀바이스로 몇번을 쑤셨는지... ㅡ..ㅜ
자료 부족으로 정확한 형식을 알 수 없는 무전기와 고정구.
새끼 손톱보다도 작은... -_-; 배선도를 어디서 구한다지... -_-;; 어디서 본 거 같은데... -_-;;;
트랜스포머(응? -_-)와 역시 자료 부족으로 형식을 모르는 중계기.(맞나? -_-a)
트랜스포머의 배경은 일반 스티로폼. 크기는 대략... 스티로폼과 비교해서 유추하시길...
우측의 중계기는 뒷면 디테일이 아마도 스피커나 뭐. 그런 통신장비를 연결하는 단자같은데... -_-;;;
포신 고정구 본체는 어지간해선 잘 안보이거나, 모를만한 밑면의 리벳도 재현 해 놨습니다.
우측은 포신을 동그랗게 말아서 고정하는 부분. 안쪽 미끄럼 방지표현. +_+;;;

플레어 박스는 보시다시피 안이 비어 있고 에칭을 덮고 뚜껑을 씌우는 실물과 같은 구조입니다. 흐미...
페리스코프 측면 디테일과 연결 부품. ㅎㄷㄷ

아까 약 1시간 반가량 썻던 글을 공중부양 시키고, 급상승한 혈압 덕에 간만에 분노의 줄질과 사포질을 했습니다.
이제야 조금 가라앉은 듯하군요. 아우... 아까는 어찌나 화가 나던지... 돈만 있었으면 쇼핑이나...(응? -_-;;;)

뭐. 아무튼 인터넷 회선이 복구된 듯 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처음 이 포스팅 하려고 했을땐 참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났었는데, 기껏 써 논 글 날리고 나니 의욕상실... 입니다.
아... 처진다... 응? 벌써 시간이 이렇게... 처질 시간이구나. -_-

하여간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길 바라며, 땡기시는 분은 주저 마시고 지르세요~
누차 말씀 드리지만, 망설임은 품절의 후회와 허탈감만 느끼게 할 뿐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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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스 | 2009/05/22 05:06 | Kit 리뷰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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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gmmk11 at 2009/05/22 14:21
조형촌 퍼티 안들어온지 한참되었답니다.


인형 눈동자 고정용 부경화퍼티밖에 없더군요.
Commented by 구스 at 2009/05/22 14:59
어익후... 그렇군요.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크스 코리아는 간판 내려라!!! 조형촌 폴리 퍼티도 없으면서 무슨 보크스냐!!! -_-
Commented by 한정 at 2009/05/22 14:58
디테일업세트 메이커로는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혹시 알란 마더D형용 세트는 가지고 계신가요? 요즘 알란제에 재미가 붙어서... K59 하나 장만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ㅋ
Commented by 구스 at 2009/05/22 15:02
알란 마더2 D가 없어서 안 샀습니다. ㅋ
하나 살까 하다... 본체 구하기가 힘들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본체만 구해지면... ㅡ..ㅜ
Commented by 이광열 at 2009/05/22 16:47
아우~ 괜시리 보고나니 더욱 갈등만 생긴다능~
진짜 제대로 된 마더 하나 가져 보고싶어 주문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품수의 압박은 곧 봉인인지라...
포탄걸이는 진짜 욕심나는 부품이지 말입니다. 개지롤 같은 드래곤제는 진짜...아휴~
덕분에 잘 구경하고 갑니다.
그냥 형 주문하실 때 같이할껄 그랬어염. 담에 또 주문 넣으실때 알려주세요. 같이 넣어버리게.
Commented by 구스 at 2009/05/22 21:37
어느정도 "덕"이 된 후 신세계를 보고나면 나오는 "진짜 제대로 된"... 이거 아주 무섭지. -_-;
포탄랙은 진짜 더 이상의 물건은 없을 듯.
다음 오더는 알란제 마더2 D만 구해지면 바로 ㄱㄱ할꺼임. ㅋㅋㅋ
Commented by 성씨 at 2009/05/22 22:13
오홋 매우 공감 가는글귀인듯
Commented by 구스 at 2009/05/23 00:04
ㅋㅋ
알란제 마더2 D 멀쩡한거 있으시면 하나만 분양 하시라능...
Commented by 이광열 at 2009/05/23 01:14
알란제 마더2 D 이거 이곳 어느 모형점서 봤었다능. 타미야서 예전에 내줄꺼라 기대하고 저도 안샀었다능.
아무도 안사가고 몇년간 짱박혀 있던데... 다음에 가는 길에 있으면 사서 보내드릴께염.
Commented by 구스 at 2009/05/23 11:52
ㅋ 고마워~ 다만 좀 기다려 달라능... 일단은 가까운 지인분들 좀 털어보고 정 없으면, 그 때.
근데... 웬지 어디선가 신금형으로 나올 것같은 느낌도 들고해서 조금 망설여 지는구만. -_-;
드래곤이 일을 저질러 줬으면 하는 1인.
Commented by 성씨 at 2009/05/23 12:52
알란은 좀체안키운다능
한범 털어보리다
예전에있긴있엇는데.....
Commented by blaim at 2009/05/24 01:41
조형촌 퍼티 제가 문의해봤는데 인화성 물질이라 들어오기 힘들다 어쩐다 말도 안되는 예기를 하더군요 군제거 도료랑 신나 타미야 퍼티 등등 다들여다 놓구는...

조형촌 서페이서 입고후 몇주 안지나 모두 품절 되는것으로 봐서는 사람들 관심이 없어서 안들여 오는것은 아닌것 같은데 인형중심으로 판매전략을 새우고 있는 이유가

큰거 같습니다. 네오그레이드 에서 나온 푸마포탑 판터 구입하셨나요? 그거 엄청 땡기던데요 가격도 좋구요 그거 궤도가 드레곤 궤도 그대로 쓴것 같던데 암튼 앰앰존 리뷰

보니까 멋지더라구요
Commented by 구스 at 2009/05/24 12:24
도료 및 조형촌 서페이서까지 갖춰놓고는... -_-
아... 레오파드 말씀이시군요. 구입은 안 했습니다만, 언젠가 꼭 만들고 싶은 차량이긴 합니다.
MMZ리뷰 보니 궤도와 로드휠등은 아마도 드래곤 판터 D형 프리미엄 에디션 제품을 사용한 듯 보입니다.
저도 예전부터 판터 D형 하나 잡아서 만들까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작업 시작 했으면 억울할 뻔 했습니다. ^^;
(원래는 2년 전 쓴 글(http://choiik19.egloos.com/2366814)에 있는 뉴커넥션사의 제품을 구하려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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